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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

[주식]주식 10년차. 삼성전자 주식 얼마나 갈까? 삼성전자 주식 투자 어떨까?

by 다양다양! 2021. 1. 9.

2021.01.08. 삼성전자 주식 차트 (출처: 네이버 증권)

 

 

 

 

 

 

삼성전자는 코스피 비중을 30%가량 차지하면서 시가총액이 수백조원에 달해 주가상승을 쉽게 하지 못했고, 그래서 개인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았던 회사입니다.

 

 

 

코로나19가 본격화되면서 주가가 폭락한 이후 현명한 개인투자자들은 이 가격(4만원대)의 삼성전자는 앞으로 구경하기 힘들것이다라고 하면서 매수를 시작했고 이 상황을 보고 "동학개미운동"이라는 단어가 탄생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주식들이 저점대비 몇배씩 반등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30~40%도 오르기 힘들어하는 삼성전자를 참지 못하고 많은 분들이 정리하셨죠.

 

 

 

 

그러다 최근, 삼성전자가 6만원을 돌파하더니 7만원, 8만원. 2021년 1월 9일에는 액면분할 후 처음으로 9만원을 터치했습니다.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삼성전자주식을 정리하셨다고 말씀드렸지만 저점이 아니다뿐이지 아직도 개인 보유량은 엄청납니다. 개인투자자들의 승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럼 삼성전자가 왜 상승하는지 이유향후 주가흐름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1. 미국의 경기부양책으로 인한 자금이 드디어 신흥국으로 유입.

 

최근 미국의 경기부양책 (출처: 네이버 기사 검색)

 

 

 

 

 

 

 

코로나19 이후 경제활동이 침체되자 미국은 결단을 내립니다. 바로, 돈을 풀어서 경제를 지탱하자는, 한마디로 "돈을 못벌어? 그럼 돈을 줄게" 정책인 것이죠. 세계의 화폐는 달러이고 미국은 그 달러를 만들어내는 나라입니다. 그냥 달러찍는 기계를 풀가동해서 돈을 찍어내는 정책인 것이죠. 그렇게 해서 풀린 돈이 한국돈으로 수천조원 규모입니다. 그 달러를 가지고 꼭 밥을 사먹고 TV를 살까요? 아뇨. 부동산을 사고 주식을 살 수도 있습니다.

 

 

 

 

 

 

테슬라 주식 주봉(출처: 인베스팅닷컴)

 

 

 

 

 

코로나19 폭락 이후 글로벌 대형회사 중 가장 많이 오른(15배이상) 테슬라의 차트입니다. 다들 한번쯤 들어보셨을법한 엘론 머스크의 전기자동차 회사입니다. 물론, 전기자동차가 미래의 주요 산업이고 테슬라 차가 괜찮은건 사실이지만 이런 시가총액 수백조원 회사가 이런 속도로 급등하는게 정상적일까요? 요즘에는 정상적일지 모르지만 코로나19 이전에는 상상도 못할 모습입니다. 이런 초대형주들은 아무리 미래가 좋아도 하루에 2~5%씩 오르면서도 조정도 나오고 천천히 우상향하는 그림이었죠.

 

 

 

 

저는 이런 모습이 나오는 원인을 "미국의 경기부양책"때문이라고 봅니다. 돈은 넘쳐나고 돈 가치는 떨어지는데 은행 금리는 낮고 돈 갈 곳이 실물경제(부동산, 주식)밖에 없기 때문이죠. 최근 디지털 금이라는 비트코인도 3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오른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전 세계가 2020년에 "돈 복사 이벤트"를 하고 있었고 우리나라도 일부 종목들은 "돈을 복사"하고 있었지만 유별나게 삼성전자만 돈을 복사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소위 전문가들은 "삼성전자? 이 가격이 적정가야", "삼성전자? 지금도 너무 비싸 난 안사", "내가 삼성전자를 사지 않는 이유"이런 제목의 글과 영상을 만들기 시작했죠. 기업의 가치를 보고 주식을 매입하라는 말을 하는 동학개미운동의 전봉준들이 아이러니하게도 주가를 보고 기업의 가치를 판단해버리며 급등하고 있는 중소형주를 들고 와 "기업의 가치가 좋으니 이렇게 오르는거다"라는 논리역전을 펼치고 있는 것이죠. 결국 그들도(그들의 입도) 삼성전자를 기다리지 못했고 그들마저 기다리지 못한 때에 와서야 삼성전자가 미국 경기부양책의 수혜를 보기 시작하고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2. 삼성전자 회사 본연의 잠재력

 

 

삼성전자 실적 (출처: 네이버 증권)

 

 

 

아시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삼성전자는 "생각보다 대단한 기업"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TV, 에어컨, 냉장고같은 가전제품도 만들지만 스마트폰도 만듭니다. 세계적으로도 통하고 있고요(스마트폰은 조금 주춤하지만).

 

 

 

 

사실 삼성전자의 주력상품은 d램을 비롯한 반도체입니다. 우리 주변의 수많은 물건들에는 반도체가 들어있는데, 특히나 4차산업혁명에서 필요한 것이 삼성전자에서 생산하는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입니다. 10여년 전만해도 중공업, 건설사라면 최고의 직종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또한 POSCO와 같은 재료회사들도 엄청난 성장을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4차산업혁명의 철강회사이며 시멘트회사고, 4차산업혁명은 이제 시작도 안했다는걸 생각하셔야합니다.

 

 

 

 

삼성전자가 d램, 낸드플래시와 같은 철골을 만들어왔지만 이 회사는 절대 여기서 만족하는 회사가 아닙니다. 이제는 직접 건물을 설계하고 지어보고 싶어합니다. 바로 CPU와 파운더리 산업을 말씀드리는건데요. d램과 낸드플래시가 그냥 철골을 만드는거라 경쟁자가 많아서 불안했다면 CPU와 파운더리는 고도의 기술력과 두뇌, 경험이 있어야 하는 분야입니다. CPU는 미국의 인텔, AMD / 파운더리는 대만의 TSMC가 대표적인데요. CPU제조사들은 설계만 하고 파운더리 회사는 설계도를 받아 제조만 합니다. POSCO가 철강을 만들고 한일시멘트가 시멘트를 만든다음 그 재료들로 현대건설에서 설계를 하고 건설을 했다면, 4차산업혁명에서는 삼성전자가 재료만들고 설계하고 제작하고 다 하겠다는 욕심이고요. 충분히 가능한 회사입니다. 이 내용은 나중에 다시 다루고 싶네요.

 

 

 

 

위 내용은 이미 진행하고 있는 부분이고, 제 또다른 생각은 삼성전자도 결국 "삼성카"를 출시할거란겁니다. 전기자동차는 각 재료만 구비되면 내연차처럼 복잡한 기술이 필요 없는데요. 삼성전자의 d램, 낸드플래시, cpu, 하만 자동차전장. 계열회사인 삼성sdi의 배터리.. 이미 다 구비가 되있습니다. 너무 무섭고 대단한 회사인게 실감되시지 않나요. 위의 테슬라같은 전기차회사들은 각 재료들을 각각의 회사에서 사서 조립하지만 삼성전자는 이미 다 가지고 있습니다.

 

 

 

 

 

 

3. 여전히 저평가된 삼성전자

 

 

이부분은 함부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저는 삼성전자는 여전히 저평가된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쉬운 부분은 요새 예금이율 1%시대에 삼성전자는 현재가와 작년배당을 기준으로도 배당률이 1.7%입니다. 작년에 돈 잘벌었고 앞으로 더 잘벌것으로 예상되고, 삼성전자의 주주친화정책이 발표된지 2년. 배당률도 상승하여 올해는 현재가기준 2%가 넘을것이라 예상하는데요. 미국의 글로벌 대기업들도 배당을 안주던가 시가배당률 1%이하에서 주가를 형성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은행이자도 받으면서 원금도 늘어나는 질 수가 없는 싸움이라는 의미죠.

 

 

 

 

또한 삼성전자의 PER(시가총액/주당순이익)는 약 21배로, 애플의 35배에 비해 너무 작습니다. "당연히 애플이 더 대단하니까 적당한거 아니야?"라고 말씀하시겠지만 미국은 예상외로 PER가 짜고, 국내는 넉넉하다. 시장이 협소하다.라고 말씀드리고 싶고 이하는 투자자 개인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향후 주가전망과 투자전략

 

삼성전자는 장기시각으로 봐야합니다. 하지만 최근의 유동성장세를 볼 때 저는 단기(3개월) 12~15만원, 장기(5년이상) 30만원 예상합니다.(욕하셔도 좋아요.) 결국 12~15만원 진입 후 최소 1년이상의 횡보를 거친 후 방향을 정할거라고 봅니다. 횡보구간을 12~15만원으로 보기 때문에 저는 시드머니 진입 후 하락시마다 계속 추가매수를 하고 있구요. 사실 횡보구간에서도 그 이상의 상승을 보며 배당과함께 계속 매수할 생각입니다. 작은돈으로 이런저런 주식은 해보겠지만 시드머니와 근로소득은 대부분 삼성전자로요.

 

 

 

 

 

리스크

 

 

코로나국면 해소 후 경기가 활성화되면서 이 미친듯한 돈을 회수해야 할때가 올겁니다. 그건 그때가서 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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